티스토리 뷰
넷플릭스에서 20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3편을 소개합니다. 웃기면서 설레고, 때론 뭉클하기까지 한 이야기로 가득한 최신 드라마입니다. 타임슬립, 첫사랑, 판타지 저주 등 다양한 소재 속에 담긴 사랑과 성장 이야기, 지금 바로 골라보세요.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내 남편과 결혼해줘 (2024)
복수는 차갑지만, 사랑은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 넷플릭스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박민영, 나인우 주연의 복수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제목만 보면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주인공 강지원(박민영)은 착하게만 살았지만, 남편 박상훈과 절친 정수민에게 배신당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나 죽음 직전,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말을 남기며 1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죠. 돌아간 과거에서 그녀는 더 이상 순진한 여자가 아닙니다. 정수민에게 박상훈을 떠넘기고, 자신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강력한 복수심으로 움직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지원의 직작 동료이자, 과거에도 그녀를 묵묵히 좋아해주던 인물인 유지혁(나인우). 지원은 처음엔 복수에만 집중하지만, 점차 지혁의 따뜻함과 진심에 흔들리게 됩니다. 과거를 바꾸려는 복수극에 진짜 사랑이 끼어들며, 이야기의 무게와 감정선이 깊어집니다.
20대 추천 이유
- 타임슬립 복수극이지만 텐션 조절이 잘 된 로코 감성
- ‘내가 다시 산다면’이라는 판타지에 공감
- 박민영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 + 나인우의 묵직한 감성
- 넷플릭스 전편 시청 가능
2.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1~2)
첫사랑은 왜 항상 어렵고, 아플까?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20대 초반의 동거, 우정, 짝사랑이 얽힌 따뜻한 청춘 로맨스입니다. 2019년 시즌1이 첫 공개된 이후, 여전히 넷플릭스에서 꾸준히 추천되는 명작입니다. 윤태오(지수)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사로 집에 혼자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한송이(정채연), 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집을 나온 청춘 친구들이 태오의 집에 모여 살게 됩니다. 다 함께 사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과 감정들이 오가고, 친구들 간의 관계는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하죠. 송이는 태오를 친구로 생각하지만, 태오는 점점 감정을 숨기기 힘들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송이는 태오가 아닌 또 다른 룸메이트에게 끌리게 되며, 세 사람의 감정은 미묘하게 뒤엉깁니다. 이 드라마는 20대 특유의 서툰 연애, 미숙한 고백, 타이밍을 놓치는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20대 추천 이유
-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관계 묘사에 깊은 공감
- 청춘의 불안과 설렘을 자연스럽게 그린 대사들
- ‘사랑에도 타이밍이 있다’는 테마에 위로 받는 사람 많음
- 시즌 1·2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3. 내일도 사랑스럽개 (2023)
사랑이 하고 싶지만, 저주가 방해한다면? 《내일도 사랑스럽개》는 남다른 판타지 설정으로 눈길을 끌면서도, 풋풋하고 유쾌한 연애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하나엘(박규영)은 밝고 따뜻한 성격의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런데 그녀에겐 남들에게 말 못 할 치명적인 비밀이 하나 있죠. 누군가와 키스를 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 덕분에 연애는커녕 사람 가까이 가는 것도 힘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수로 키스를 하게 된 남자 진서원(차은우). 그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무뚝뚝한 수학 교사로,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의외로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엉겁결에 저주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이를 풀기 위해 ‘진짜 사랑’을 향해 가까워져야만 하죠. 가벼운 설정 같지만, 이야기 전개 속에는 상처와 이해, 성장의 메시지가 녹아 있습니다.
20대 추천 이유
- ‘키스하면 강아지’라는 독특한 설정이 재밌고 신선함
- 차은우의 조용한 직진 캐릭터, 박규영의 현실 공감 연기
- 부담 없이 보기 좋으면서도 설렘이 큰 작품
-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
💌 결론 | 웃음과 설렘 사이, 지금 딱 보기 좋은 로코
요즘 로맨틱 코미디는 더 이상 단순한 ‘심쿵’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랑에 실패해본 사람, 용기 내어 고백해본 사람, 진짜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이번에 추천한 세 작품은 모두 20대의 사랑, 우정, 성장을 로맨틱하고 위트 있게 담아내면서도 진짜 감정과 마주하게 만듭니다. 오늘 하루도 피곤했다면, 소파에 기대 앉아 가볍게 웃고 설렐 수 있는 드라마 한 편 어떠세요? 세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