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을 마친 수험생 여러분께는 단지 쉬는 시간이 아니라, 부드럽게 ‘머리를 쉬게 하고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Netflix에서 볼 수 있는 외국 드라마 2편과 한국 드라마 2편을 엄선했습니다. 각 작품의 줄거리·총 부작 수·주인공 및 장르 정보와 더불어 ‘추천 이유’와 ‘감상 TIP’도 함께 안내하므로, 수능 이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정주행 리스트로 적합합니다.
① 외국 드라마 추천 1 – The Monster of Florence (일 모스트로: 피렌체의 괴물)
한국어 제목: 일 모스트로: 피렌체의 괴물
줄거리:
1968년부터 1985년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에서 벌어진 연속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낯선 커플들이 외진 장소에서 총격을 당하고, 수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언론·가족이 얽힌 복잡한 진실이 드러난다. 범인의 정체와 동기는 오랜 세월 미궁에 빠지고, 이 과정에서 ‘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진다.
총 부작 수: 4부작
장르: 실화 기반 범죄·스릴러
추천 이유 & 감상방법:
- 수능 후 ‘정신을 약간 전환’하고 싶은 시점에 적합: 긴장감 있으나 에피소드가 많지 않아 부담이 덜하다.
- 하루에 1편씩 천천히 감상하며 생각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 감상 전 실제 사건의 배경을 간단히 찾아보면 몰입이 높아진다.
② 외국 드라마 추천 2 – The Glass Dome (유리 돔)
한국어 제목: 유리 돔
줄거리:
스웨덴의 외딴 마을로 귀향한 행동과학자 레일라는 어린 시절 기억과 마주하고, 자신의 양아버지이자 은퇴 경찰청장이 아내의 사망을 알리며 조사를 시작한다. 마을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으며, 레일라는 과거·가족·자아의 경계에서 혼란을 겪는다. 결국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그녀의 집요한 추적이 사건의 판도를 바꾼다.
총 부작 수: 6부작
장르: 미스터리·심리 스릴러
추천 이유 & 감상방법:
- 공부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작품.
- 하루 1편씩 감상하며, 인상 깊은 장면을 기록하면 감상 후 여운이 길다.
- 자막 시청이라 피로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조용한 시간대 감상이 적합하다.
③ 한국 드라마 추천 1 – Melo Movie (멜로무비)
한국어 제목: 멜로무비
주인공: 고겸(최우식), 김무비(박보영)
줄거리:
영화를 사랑하는 청년 고겸은 배우 지망과 비평가 사이를 오가며 김무비라는 신예 감독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운명처럼 다시 만나고, 서로의 상처·꿈·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 주변 친구들의 관계와 과거 트라우마가 얽히며 ‘영화처럼 흘러야 한다고 믿었던 인생’이 현실 앞에서 흔들린다.
총 부작 수: 10부작
장르: 로맨스·코미디 (감성 힐링형)
추천 이유 & 감상방법:
- 수능 이후 감정 회복과 여유가 필요한 시점에 적합.
- 친구나 동료 수험생과 함께 시청하면 대화와 공감 효과가 높다.
- 하루 2~3편씩 나누어 감상하고 마지막에 느낀 점을 공유해보자.
④ 한국 드라마 추천 2 – As You Stood By (당신이 죽였다)
한국어 제목: 당신이 죽였다
줄거리:
한 여성이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지목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자신이 본 것이 진실인지, 기억이 왜곡된 것인지 고뇌하며 진실에 접근한다. 주변 인물들의 비밀이 드러나며, 그녀는 자신의 기억·입장·진실이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마지막에는 ‘내가 믿는 내가 과연 진실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결정적 선택을 한다.
총 부작 수: 8부작
장르: 스릴러·미스터리
추천 이유 & 감상방법:
- 긴장감 있는 전개로 ‘집중력 회복’에 도움.
- 하루 1편씩 나눠보며 각 화의 결말부 반전을 음미하는 것이 좋다.
- 공부 루틴 복귀 전, 몰입력 향상용 콘텐츠로 활용 가능.
결론
수능이 끝난 지금, 쉬는 것이 아닌 재출발을 위한 문화 콘텐츠 시청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제시한 네 편의 드라마 『일 모스트로: 피렌체의 괴물』·『유리 돔』 한국드라마 『멜로무비』·『당신이 죽였다』 는 각각 다양한 장르·분위기·감정 상태를 커버하며 수험생 여러분이 상황에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 긴장 풀고 싶을 때 → 멜로무비
- 감성 회복이 필요할 때 → 당신이 죽였다
-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 유리 돔
- 아주 집중해서 몰입하고 싶을 때 → 일 모스트로: 피렌체의 괴물
오늘부터 하루 한 편씩 혹은 주말에 연속 감상하며, ‘머리도 쉬고 마음도 다시 채우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